힘들어도 열심히 사는 나에게 바치는 헌사

나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를 찾아온다.

저자는 ‘함부로 내 얘기하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내공을 키우는 방법’을 말해 준다.

나는 당신들이 그렇게 함부로 대할 만큼, 이유 없이 도마 위에 올려져 잘근잘근 난도질당할 만큼 가볍고 별거 아닌 존재가 아니라고 말이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관찰하며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분노의 시간을 ‘나를 사랑하는 시간’으로 바꾸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가도 괜찮은 나, 상처 주는 친구 정도는 과감히 잘라내는 단호함을 가진 나,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만들어 가는 나, 남의 시선 따윈 의식하지 않고 내 멋대로 살고 싶은 나.

이런 ‘내’가 되기 위한 노력들은 나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유희선 지음, 실크로드 펴냄, 13500원,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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