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 버스공영차고지가 축구장 3.5배 규모의 대규모 도시숲과 약 1000호의 청년‧신혼부부 주택, 생활SOC가 어우러진 ‘컴팩트시티’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강일 컴팩트시티 밑그림인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컴팩트쎄타, Compact θ’<조감도>를 24일 공개했다. 

시는 내년 초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당선작은 총 3만5804㎡ 부지에 인근 주거지(동측)에서 도시고속도로(서측) 방향으로 상승하는 모양의 ‘경사형 도시숲’을 조성하고, 지하와 지상으로 다양한 시설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컴팩트시티를 제안했다.

공원 상부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총 945세대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또 강일차고지는 생활형SOC와의 입체적 계획으로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일동 차고지부지 일대가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도시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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