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회장 이정철)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경북 군위군에서 도 내 12개 시·군 회원사 17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경기 활성화와 통합 신공항 유치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그간의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재해복구사업을 지역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15건의 공사를 경북도로 지역제한 발주하고, 종합과 전문 간의 동반성장을 위해 4건의 공사를 주계약자 공동도급으로 발주한 바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하반기에도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의 경북 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전문건설업계에서도 온 정성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에 이정철 회장은 “경기 극복을 위해 도 차원에서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더욱 면밀히 추진해 지역 건설산업이 공정하고 안전한 기반 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첫날 간담회에는 포항시, 구미시, 김천시, 안동시에서 80여개의 회원사와 지역위원장이, 둘째날에는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경산시, 영양군, 영덕군, 의성군에서 회원사 90여개 업체와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