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국가산업단지에 433억원을 들여 도로환경개선, 공원 확충 등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경북 혁신원자력연구단지 등 6개소는 산업단지에 추가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과 시·도에서 마련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시화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은 정왕동 일대 약 6682㎡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해 재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재생사업에는 총사업비 433억원을 투입해 도로 환경개선, 주차장‧공원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업종 재배치 등 산업구조를 개편한다.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을 위해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도 구축한다. 또한 산단 상상허브(활성화 구역) 사업을 통해 고밀도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은 기존계획에 6개가 추가된 것으로 경북 3개소, 충남 1개소, 전남 1개소, 경기 1개소가 각각 추가 반영됐다.

경북도에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외동3·4일반산단 등 3개 산업단지(지정면적 277만4000㎡, 산업용지면적 120만5000㎡)가 반영됐다. 2020년도 전체 10개 산단(지정면적 604만8000㎡, 산업용지면적 323만6000㎡)으로 확대된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경북 지역에 조성하는 전용 연구단지로서 원자력 관련 연구개발업을 육성하고, 외동3·4일반산단은 경주지역에 금속가공제품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이 유치할 예정이다.

충남도에는 천안 제6일반산단(지정면적 97만4000㎡, 산업용지면적 63만1000㎡)이 반영돼 전체 19개 산단(지정면적 1185만2000㎡, 산업용지면적 815만3000㎡)으로 확대된다. 천안지역의 기업수요를 반영해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을 유치한다.

이밖에 전남도에는 영광군의 대마전기자동차 일반산단(지정면적 21만3000㎡, 산업용지면적 3만4000㎡)이 반영됐고, 경기도에는 용인시에 기계 및 장비, 목재 관련업종을 유치할 ‘용인원삼일반산업단지’(지정면적 15만㎡, 산업용지면적 11만6000㎡)가 반영됐다.

국토부는 이번에 통과된 2020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30일에 시·도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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