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상위10개사 현황 /자료=국토부 제공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사 현황 /자료=국토부 제공

2020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차지했고, 대우건설은 6위로 떨어졌으며 SK건설이 10위권으로 재진입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에 시공능력평가를 받은 건설업체는 총 6만6868개 사이며, 전체 건설업체 7만5523개 사 중 89%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0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시평액 20조8461억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평 2~4위는 현대건설(12조3953억원)과 대림산업(11조1639억원), GS건설(10조4669억원)이 각각 차지해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5위와 6위에는 포스코건설(8조6061억원)과 대우건설(8조4132억원)이 지난해와 순위를 바꿨다. 이어 7위 현대엔지니어링(7조6770억원), 8위 롯데건설(6조5158억원), 9위 HDC현대산업개발(6조1593억원)이다.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한 10위 자리는 지난해 11위로 밀려났던 SK건설(5조1806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그 외 11위는 한화건설(3조7169억원)이 차지했고 작년 10위에 올랐던 호반건설(3조5029억원)은 두 계단 내려 12위를 기록했다.

13~15위는 태영건설(2조6879억원), 반도건설(2조2364억원), 중흥토건(2조1955억원)이 각각 자리했다.

한편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평 총액은 258조1356억원으로 지난해(248조8895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실적평가액은 100조8000억원으로 전년(100조400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고, 경영평가액은 전년(89조9000억원) 대비 9.6% 증가한 9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인도평가액은 15조8000억원으로 전년(14조8000억원) 대비 6.9% 증가했다. 다만 기술평가액은 42조8000억원으로 전년(43조6000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홈페이지(대한건설협회 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 www.kosca.or.kr,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www.kmcca.or.kr,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www.fm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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