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공시 21개 업종 시평 총액 208조 육박
철콘 39조·토공 27조·금속창호 21조…시평 확인서 온라인 발급

전문건설업종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이 어려운 건설경기 상황 속에서도 전년대비 5.8% 오른 207조98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2020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중 기계설비, 시설물, 가스시설시공업을 제외한 21개 전문건설업종의 시평액을 30일 협회 홈페이지(www.kosca.or.kr)에 공시했다. 공시는 8월3일부터 적용된다.

전건협은 올해 공시대상 4만3601개사 중 4만1516개사의 시공능력을 공시했으며,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전년대비 5.8% 상승한 207조9847억원을 기록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실적평가액은 61조548억원으로 지난해 58조2711억원보다 4.77% 증가했다. 신인도평가액은 4조2005억원으로 전년 3조9416억원 대비 6.56% 올랐다. 경영평가액은 80조8430억원, 기술능력평가액은 61조8863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5.20%, 7.65% 올랐다.

업종별 시평액 총액은 △실내건축 20조3117억원 △토공 26조9212억원 △습식방수 10조6996억원 △석공 6조923억원 △도장 7조997억원 △비계 10조8131억원 △금속창호 21조5458억원 △지붕건조 4조8829억원 △철콘 39조2174억원 △상하수도 18조2780억원 △보링 4조5969억원 △철도궤도 5099억원 △포장 10조1358억원 △수중 2조2468억원 △조경식재 8조5049억원 △조경시설 5조1025억원 △강구조물 6조2272억원 △철강재 1조7686억원 △삭도설치 659억원 △준설 1조7595억원 △승강기 1조2041억원이다.

한편 자세한 평가결과는 전건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업종은 해당 협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건협 각 시·도회 사무처에서는 8월3일부터 회원사 건설업등록수첩에 시평액을 기재한다. 시공능력평가확인서 등 관련 증명서 발급은 온라인 증명발급 시스템(minwon.kosca.or.kr)을 통해 지원한다.

아울러 전건협은 “물품구매·용역 등 공사로 실적을 인정받은 업체는 공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건설공사대장 통보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