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3대 뉴딜 핵심과제 중 하나인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달성을 위해 에너지영향평가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일 정례조회에서 “광주는 인공지능 그린뉴딜 비전 선포를 통해 국내 최초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선언이 구호로 끝나지 않고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에너지 수요와 공급에 대한 철저한 양방향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의 생산과 유통, 에너지 절감과 효율 극대화, 낭비요소 차단 등 수요공급 관리가 시스템적으로 지속돼야만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앞으로 건축·건설 등의 인허가,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사업 등은 환경영향평가나 교통영향평가 처럼 반드시 에너지영향평가를 받도록 조례 제정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관련 조례가 제정될 경우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이나 건설 시에는 해당 시설이 사용할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제도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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