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새만금 일대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얼마 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햇빛나눔사업’<조감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전북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일대 저류지에 73㎿급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서부발전은 한양을 비롯한 6개 지역 기자재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한양이 시공을 맡고 서부발전은 준공 후 운영을 책임진다. 주요 기자재는 전북 지역기업에서 공급하는 구조다.

사업비는 약 1300억원으로 지역주민들과 수익을 나누고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농업 생산 기반시설에 투자하는 ‘농어촌 상생형’ 사업모델로 추진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올해 3월 수주한 새만금 2구역 100㎿ 육상태양광에 이어 이번에는 수상태양광 사업권을 획득했다”며 “새만금 지역을 신재생에너지 사업 거점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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