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건축학부 김범관 교수팀이 디자인 분야 국제상인 ‘K-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공간 부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대에 따르면 김 교수팀 작품은 국내 최초로 한국 지역성을 디자인에 담아 개발한 기능성 건축 외장 마감 패널이다.

수상작은 ‘환경 감응형 쌀 패널’<사진>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주식인 쌀을 주제로 주변 환경에 따라 쌀 모양의 패널 색상이 변하도록 디자인했다.

또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하는 기능성도 갖췄다.

김 교수는 2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0’ 위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국제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처음 대학 임용 당시 맡았던 건축학부 실내공간디자인학 전공 제자들과 함께 이룬 것이어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울산의 지역성을 담은 건축, 디자인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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