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집중호우로 충남도 내 학교시설 30여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교육청은 7일 현재 도내 학교시설 가운데 토사 유실 20곳, 옹벽 파손 4곳, 침수 5건, 기타 물품 파손 6건 등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특별교육재정 수요경비와 예비비 등 활용 가능한 자체 재원을 투입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 대비 상황관리 전담반을 운영하며 상시 예찰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예정된 휴가를 취소하고 천안·아산지역 재난학교와 이재민 수용시설을 방문해 위로하고 학교 현장을 점검했다.

조철기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도 현장을 찾아 교직원을 격려하고 긴급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원규 도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재난 시설물의 신속한 복구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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