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뉴딜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에너지뉴딜 추진단은 에너지뉴딜 정책 실행과 신규사업 발굴, 인력양성·사업화 지원, 전문가 및 국민 의견 수렴과 정보공유 등을 수행한다.

추진단은 전문가로 구성된 ‘그린에너지 비전포럼’을 통해 에너지뉴딜의 추진 방향과 사회적·경제적·환경적 효과를 진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중심의 ‘에너지뉴딜 지역협의체’도 운영할 방침이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그린뉴딜 3대 분야에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린뉴딜의 목표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효율 개선 등도 책임진다.

아울러 올해 에너지뉴딜을 위해 투자하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 8495억원의 집행과 에너지 공기업 R&D 1조2232억원의 투자 방향 조정도 담당한다.

임춘택 원장은 “에너지 분야는 온실가스 배출의 87%를 차지하는 만큼, 그린뉴딜 성공의 관건”이라며 “지자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에너지뉴딜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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