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7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지난 7월 기준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7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5월을 기점으로 가입자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전체 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390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18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자수 증가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25만3000명에서 4월 16만3000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5월 15만5000명을 기록했으며 6월 18만4000명, 7월 18만5000명으로 점차 회복하고 있다.

이 중 건설업 가입자는 전년 동월비 1만3000명(1.9%) 증가한 72만3000명이었다. 가입자는 3월에 1만1000명(1.5%), 4월에 1만1000명(1.6%) 증가했고 증가폭은 5월(72만1000명, 2.0%)·6월(72만2000명, 2.0%) 늘어났다.

한편 교육서비스, 보건복지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폭이 개선됐으며, 도소매, 숙박음식 등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의 경우 작년 9월 이후 추세적 둔화 흐름을 계속하는 가운데, 전자통신, 자동차(부품산업), 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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