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관광명소화 용지 개발사업이 이르면 내년 5월 착공된다고 11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사업을 맡을 시행자가 협약에 맞춰 최근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하고 자본금을 납입해 내년 착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시행자인 새만금브이알에이알리조트<조감도>는 연말 안에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세계잼버리대회 일정에 맞춰 1단계로 2023년까지 가상현실(VR) 테마파크와 고급 리조트를 건립하고, 2025년까지 가족 리조트와 컨벤션센터 등을 추가로 조성한다.

개발 부지는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작 지점인 전북 부안군 변산면의 새만금홍보관 일대 8만여㎡다. 총사업비는 813억원이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은 “이 사업은 새만금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매우 크다”며 “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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