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사용은 8월31일까지 가능

행정안전부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오는 24일 마감한다고 12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국민들은 신청마감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상품권으로 신청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은 이달 31일까지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 및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난 4월30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으로 의결했으며, 5월4일 취약계층에 대한 현금 지급을 시작으로 5월11일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신청, 5월18일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선불카드·상품권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내에 신청을 하지 않으면 해당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행안부는 신청 및 사용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신청·사용이 어려운 사각지대를 살필 방침이다. 각 지자체는 신청 방법을 모르거나 거동이 불편해 신청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최대한 많은 국민이 긴급재난지원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한 내에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두 소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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