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 등 산림 분야 피해복구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보호국장을 단장으로 산림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했고, 이날부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등과 피해 조사에 나선다. 

조사단은 강원과 경기, 충북,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북, 전남·경남, 경북 등 7개 반으로, 권역별 피해 규모에 따라 반별로 공무원 5명∼10명 내외, 민간전문가 4명 내외로 구성한다.

피해지역 83개 시·군·구 중 특별재난지역이나 우려 지역 39곳은 행안부 주관의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통해 조사가 이루어지고, 그 외의 지역은 산림청 주관으로 조사를 벌인다.

한편, 산림청이 잠정집계한 산사태 관련 피해는 사망 7명, 실종 2명, 부상 4명, 산사태 1548건(627㏊), 산지태양광발전시설 12건(1.2ha)이고, 피해액은 993억3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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