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만든 수중건설 로봇, 해외시장 첫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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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만든 수중건설 로봇, 해외시장 첫 진출 쾌거
  • 남태규 기자
  • 승인 2020.08.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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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개발한 URI-T, 베트남 가스관 해저 매설공사에 투입

해양수산부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무인 수중건설 로봇인 ‘URI-T’<사진>가 베트남 가스관 해저 매설공사에 투입, 성공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URI-T는 해수부의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의 하나로 2018년 개발됐다. 현재 현장 성능과 정상 작동 여부 등을 검사하는 실증과 시장 확대 단계에 있다. 해수부는 URI-T를 이달 초 첫 해외 현장인 베트남에 투입했다.

베트남 가스관 해저 매설공사는 베트남 국영기업인 ‘PTSC’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으로 호찌민시에서 남동쪽으로 350㎞ 떨어진 지점의 해저에 26인치, 18인치 가스관을 각각 약 14.5㎞ 깊이에 매설하는 공사이다.

URI-T는 현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기술지원 하에 관로 굴착과 가스관 설치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수중 로봇은 최대 수심 2500m에서 케이블이나 관로를 최대 3m 깊이까지 매설할 수 있다. 특히 시간당 최대 2㎞의 속도로 작업이 가능해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2배 정도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아울러 케이블과 관로 탐색 장치, 절단기 등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작업이 가능한 장치까지 탑재하고 있어 장비 운용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URI-T는 9월 말 베트남 공사를 마치고 거제시 해저 상수관 매설공사에도 투입될 계획이다.

[남태규 기자] new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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