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최종건, 법제처장 이강섭, 해수차관 박준영, 특허청장 김용래
농촌진흥청장 허태웅, 새만금개발청장 양충모, 보훈처 차장 이남우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9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외교부·행안부·해양수산부·법제처장·농촌진흥청장·특허청장·새만금개발청장·국가보훈처 차장·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9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외교부 제1차관에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46)·법제처장에 이강섭(56) 법제처 차장·행정안전부 차관에 이재영(54) 정부혁신조직실장·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준영(53)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농촌진흥청장에는 허태웅(55) 한국농수산대학 총장·특허청장에 김용래(52)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새만금개발청장에 양충모(57)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국가보훈처 차장에 이남우(53)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재신(52)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이 기용됐다.

최종건 신임 외교부 제1차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강섭 신임 법제처장은 행시 31회 출신이며 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장·경제법제국장·법령해석국장·법제처 차장을 역임했다. 이재영 신임 행안부 차관은 행시 32회 출신으로 전남 행정부지사·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정부혁신조직실장을 지냈다. 박준영 신임 해수부 차관은 행시 35회 출신, 해수부 대변인과 기조실장을 지냈다.
 
허태웅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기술고시 23회 출신으로 2016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으로 근무했다. 김용래 신임 특허청장은 기술고시 26회 출신이며 산업부 통상차관보·산업혁신성장실장 등을 역임했다.
 
양충모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은 행시 34회 출신이며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으로 근무했다. 이남우 신임 보훈처 차장은 행시 35회 출신으로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부장, 국방부 기획관리관, 인사복지실장을 지냈다. 김재신 신임 공정위 부위원장은 행시 34회 출신이다. 그간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경쟁정책국장·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 등 을 피해구제 강화에도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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