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내 첫 수소충전소 준공…국회 이어 국가주요시설 두 번째

정부청사 내 첫 수소충전소<사진>가 설치됐다.

환경부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가 세종자치시 어진동 567(1-5생활권)에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조상호 세종자치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정부청사 내에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이며, 현대자동차가 구축한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관계부처의 협업으로 설치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하루 60대(5대/시간)까지 충전이 가능해 행복도시 내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45곳(연구용 8곳 포함)이며,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인 정부세종청사에 세워진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