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2020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발표

올 하반기에 적용되는 건설업 전체 직종의 평균임금은 22만6947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0%, 직전 반기 대비 2.23% 올랐다.

대한건설협회는 9월1일자로 ‘2020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올해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이다. 이달 초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한다.

◇분야별 평균임금 현황 /자료=건협 제공
◇분야별 평균임금 현황 /자료=건협 제공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7개 직종(신설된 4개 포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년대비 5.54%(직전반기 대비 2.87%), 광전자는 5.49%(3.89%), 문화재는 4.83%(0.49%), 원자력은 1.12%(0.89%↓) 상승했다.

주요 전문건설업 직종을 살펴보면 작업반장이 17만4074원, 보통인부는 13만8989원, 특별인부는 16만7926원이었다.

이와 함께 △비계공(23만6858원) △형틀목공(22만808원) △철근공(22만5461원) △용접공(22만4357원) △콘크리트공(21만1203원) △조적공(21만537원) △건축목공(21만7895원) △미장공(21만7740원) △타일공(21만4930원) 등 직종(직종 번호 순)의 임금이 20만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협은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 부족에도 불구, 지속적인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인력수요 감소가 건설업 임금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자력 공종에 투입되는 일부 직종의 경우, 원자력설비투자 감소 등에 따른 건설물량의 축소가 건설업 임금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건협 홈페이지(www.cak.or.kr)→건설업무→건설적산기준→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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