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5500회·접속 6만6000회 돌파해 정착 단계 평가

스마트폰으로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모바일 앱’이 정착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시설물 자가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배포 중인 자율점검 앱이 5개월 만에 다운로드 5500회, 시스템 접속 6만6000회, 앱 활용 자율점검 2000회를 각각 넘어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자율점검 앱은 시설물 관리주체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마트폰으로 기본적인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공단은 중요 시설물도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설물 점검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앱을 개발했다.

자율점검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앱을 실행한 뒤 시설물 명이나 도로명을 입력하면 해당 시설물의 용도, 규모, 구조형태 등과 함께 ‘점검 체크리스트’가 뜬다. 이 리스트와 점검하려는 부위를 비교하면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체크리스트에 따라 점검을 마치면 시설물 안전상태와 관련한 종합점수와 함께 조치방안을 안내해준다. 앱은 안전 관련 점수가 55점 이하이면 전문가에게 상담받을 것을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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