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내년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국고보조사업을 진행할 지방자치단체 44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대구, 인천, 대전, 부산, 울산 등 광역 지자체 6곳과 기초 지자체 38곳이다.

◇C-ITS 개념도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C-ITS 개념도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은 자동차·인프라 간 통신까지 더한 시스템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21년에 추진할 사업에 국비 총 1390억원을 지원해 교통관리, 신호운영, 안전지원 개선, C-ITS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그동안 실증사업만 진행하던 C-ITS는 내년부터 본 사업을 시작해 2025년까지는 전국 주요도로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자체들이 신속히 사업에 착술할 수 있게 내년 1월부터 국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매년 1800억원 규모의 국고를 지자체에 보조해 전국 디지털 도로망 구축을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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