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락하는 광주 옛 도심 지하상가에 시민 친화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이 광주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작에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14일 광주 도시재생 공동체 센터에서 ‘2020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기획 부문 대상에는 신준수, 박지유, 박신혜 씨의 ‘밑으로(MEET路)’가 선정됐다. 광주 동구 금남로 지하상가 일대를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시민 친화 공간’으로 재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설계 부문 대상을 받은 최승연 씨의 ‘스쿨(SCHOOL)’<사진>은 중앙 초등학교 일부를 주민 공유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 수가 줄어드는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근 예술의 거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시민의 창의적 의견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51개 팀이 응모해 34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상장과 함께 총 2000만원의 상금을 광주 상생 카드로 지급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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