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추석을 앞두고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대금 등 246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금지급은 청구일로부터 3일 이내, 준공 및 납품 검사는 요청일로부터 7일 이내 완료해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학교 발주공사는 교육청 예산을 신속하게 교부하고 빠른 대금 청구를 위해 업체에 기성금과 선금·노무비 청구제를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이와 함께 17일부터 추석 전까지 모든 공사현장에 대해 근로자 임금,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대금 등 체불 여부를 지도·점검하고 업체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체불 방지를 당부키로 했다.

체불 적발 업체에는 시정 요구를 한 뒤 불응하면 관계 기관에 행정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사대금 조기 집행으로 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고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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