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3월부터 이어오고 있는 코로나19 위기극복 금융지원안에 대한 조합원사의 이용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조합은 연 1.4~1.5%의 낮은 이율로 코로나 특별융자를 실시해오고 있다.

조합원별 최대 2000만원까지 이용이 가능한 특별융자는, 현장 자금운용난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중소 조합원사들에 단비가 되고 있다. 특별융자는 지금까지 약 1만1000개 조합원사가 이용했으며, 1500억원에 달하는 융자금이 제공됐다. 조합은 총 2000억원을 한도로 특별융자를 제공하고 있으며, 12월말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조합이 선급금 공동관리제도를 완화한 것도 조합원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선급금공동관리비율을 기존보다 50% 낮춘 결과, 지금까지 약 340억원이 넘는 담보완화 효과가 조합원에게 돌아갔다. 선급금 보증수수료를 선제적으로 20% 낮춘 것도 호평을 얻고 있다.

2만7000건이 넘는 선급금보증서 발급 시 할인혜택이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급금수수료 할인혜택을 통해 조합원이 받은 이익도 16억원에 달하고 있다. 조합은 당초에 공동관리완화 및 수수료 할인 혜택을 6월말까지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와 조합원사의 만족도 및 이용률을 토대로 12월말까지 혜택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가 있다.

조합관계자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에서 땀흘리고 계신 조합원님들을 위해 조합은 특별융자 및 수수료인하, 선급금 공동관리 완화 등 다양한 금융지원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조합의 금융지원안을 적절히 활용하셔서 이번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전문건설업이 다시 힘차게 도약해나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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