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대성아이앤디에서 발주한 청주시 흥덕구 월명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면적 약 13만3274㎡에 지하 3층∼지상 27층 아파트 888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공사다.

도급 계약 규모는 1564억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내년 9월 착공·분양 예정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전체 사업부지 14만7771㎡ 중 4만3382㎡를 개발해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나머지 부지(10만4389㎡)를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청주시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축구장 20배 규모의 공원 부지와 맞닿은 숲세권 아파트다. 단지 반경 1km 안에는 봉정초, 봉명중, 봉명고등학교가 있다.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다수의 대기업이 입주한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도 가깝다.

한편 한라는 지난 2일에는 전남도 광양시 광영동에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공사를 약 647억원에 수주했다고 전했다. 지하 2층∼지상 18층 아파트 332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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