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한국벤처투자와 업무협약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투자형 및 후불형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기보는 원활한 연구개발 선정 평가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상호 전문 역량을 공유하고 지원사업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형 연구개발은 민간 벤처캐피탈이 미리 투자한 기업에 정부가 매칭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지난 7월 처음 도입됐다. 최근 진행된 1차 사업에 10개 기업이 108억원 규모의 매칭 투자를 신청했다.

후불형 연구개발은 기업이 받은 25%의 출연금과 자체 재원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성공 판정 후 정부로부터 나머지 출연금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지난달 말까지 총 122개 과제가 접수돼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기업 현장의 관심이 높다.

기보와 기정원, 한국벤처투자는 투자형 연구개발 지원 대상기업 선정에 기관별 전문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투자형 연구개발 사업을 주관하며 선정 평가와 지원사업을 총괄한다. 기보와 기정원은 연구개발 지원 및 기술평가 경험을 활용해 투자 대상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 시장성 등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한 후불형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우수 성과를 낸 기업에 대해서는 기보와 기정원이 기술료 면제, 후속 연구개발 지원 및 사업화 자금 보증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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