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산업 이끌 ‘혁신기업’ 2025년까지 4000개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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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산업 이끌 ‘혁신기업’ 2025년까지 4000개로 늘린다
  • 강휘호 기자
  • 승인 2020.09.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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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원전략 발표…6대 유망분야에 투자 확대

정부가 에너지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분산전원, 전기차 배터리 등 6대 유망 분야에서 5년간 4000개의 에너지혁신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린뉴딜을 위한 주요 과제인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추진의 일환으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수립해 22일 발표했다. 

에너지혁신기업은 기술력·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전력 수요관리 등 에너지 신산업에서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현재 2029개가 에너지혁신기업으로 분류됐고, 2018년 기준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96억9000만원, 매출액증가율 9.4%, 영업이익률 4.6%를 각각 기록했다. 

정부는 △태양광 운영&관리(O&M) △분산전원 가상발전소 △풍력 지원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에너지신산업 소재·부품·장비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등을 6대 핵심 유망분야로 지정하고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O&M 육성을 위해선 표준화된 효율지표를 개발하고, 대형발전소에 예측·분석 의무와 효율목표 부과를 추진한다. O&M 전문화를 위해 태양광 O&M 표준매뉴얼을 제정하고, 관련 기술·서비스의 혁신을 위해 R&D 예산도 20205년까지 3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분산전원 가상발전소 시장 활성화와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를 위해선 ‘플러스 DR’을 도입하고, 전력중개 모집자원 기준도 개선한다. 플러스 DR은 약속한 때에 전기를 사용하면 정산금을 받는 제도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최대인 시간대에 수요를 늘려 공급 과잉을 해소하는 방식이다.

풍력 지원서비스는 공공주도 대형 풍력단지의 단지설계, 사업 타당성 검토 등에 에너지혁신기업 참여를 확대해 틈새시장 중심으로 풍력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기존 풍력단지 및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와 연계하여 O&M 실증 및 전문화를 지원하고, 단지설계, O&M 등의 새로운 기술·서비스 검증을 위한 사업을 신설하는 등 R&D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서비스의 경우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센터와 협력해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 및 분류체계를 마련한다.

에너지 신산업 소재·부품·장비는 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R&D가 구매·조달로 연결되는 ‘수요 연계형 R&D’를 확대한다. 태양광, 풍력, 이차전지, 스마트기기 등 4대 분야에서 수요기업 등과 연계한 ‘소부장 협력모델’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는 건물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표준을 마련하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분석·관리 소프트웨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R&D 예산을 올해 225억원에서 2025년까지 450억원으로 증액한다.

[강휘호 기자] noah@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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