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19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 결과 발표

작년 건설업 상용근로자 1인당 평균 노동비용은 552만8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상용근로자 10인 이상의 회사법인 기업체에서 상용근로자를 고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제반 비용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2019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노동비용은 정액·초과급여, 상여·성과급 등 직접노동비용과 법정 노동비용, 교육훈련비, 퇴직급여 등의 간접노동비용으로 구성된다.

◇산업별 노동비용 비교. /그래프=고용노동부 제공
◇산업별 노동비용 비교. /그래프=고용노동부 제공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산업 평균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534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14만6000원(2.8%) 증가했다. 직접비용은 425만 2000원으로 2.5%, 간접비용은 109만원으로 3.9%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총 노동비용은 552만8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직접비용은 433만8000원, 간접비용은 114만원이었다.

노동비용은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920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 및 보험업(917만2000원)’, ‘제조업(604만5000원)’ 순이었다. 건설업은 15개 산업 중 여섯 번째에 위치했다.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기업체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442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649만8000원으로 2.9% 증가했다.

직접노동비용 항목 중 정액 및 초과급여는 352만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으며, 상여금 및 성과급은 73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4.2% 감소했다.

간접노동비용 항목 중 법정 노동비용(+6.3%), 채용 관련 비용(+5.7%) 등은 증가했고, 교육훈련 비용(-2.6%)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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