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추진하는 10조원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시는 정부의 ‘공공 주도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 생태와 지질, 어업 활동 현황 등을 조사해 해상풍력 사업의 최적지를 찾는 것이다. 시가 해상풍력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군산 어청도 일대를 대상으로 해 내년부터 2년간 조사 작업이 진행된다.

시는 최적지를 찾아내면 2027년까지 10조원 가량을 투입해 최대 2GW(기가와트)급 해상풍력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우리가 역점을 둬 추진하는 해상 풍력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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