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 최대 규모 신도시인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사업’이 민자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파주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과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및 역세권 개발사업’ 업무협약식을 했다. 협약내용은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및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3호선 파주 연장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후 지지부진하다가 올해 7월 ‘한국판 뉴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이달 18일 현대건설이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민간제안사업자에 따르면 국토부 검토가 조속히 추진될 경우 다음 달 중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가 가능하며, 이후 국회 동의를 받아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협약식에는 최종환 시장,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을 비롯해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3호선 파주 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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