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자급 어려워도 점진적 수입대체 전략 마련해야”

지난해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은 16.6%에 그친 데 반해, 수입액은 5조5685억원(47억9305만9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28일 산림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목재 자급률은 2017년 16.4%, 2018년 15.2%로 매년 16% 안팎에 머물고 있다.

연간 목재류 수입액은 2018년 58억7000만 달러, 지난해 47억9000만 달러 등으로 매년 5조원을 상회했다. 지난해 목재류 수입은 연료로 사용되는 목재 칩이 417만t으로 수량이 가장 많았고, 수입액은 펄프가 1조6503억원으로 가장 컸다.

산림청은 최근 5년간 1313억원의 예산을 국산 목재 발전을 위해 투입해왔다.

어 의원은 “우리나라 여건상 목재의 완전한 자급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목재 국산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점진적인 수입대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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