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2018년 늘고 작년엔 감소…발전량 증감이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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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2018년 늘고 작년엔 감소…발전량 증감이 요인
  • 강휘호 기자
  • 승인 2020.09.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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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년비 2.5% 증가, 작년엔 3.4% 감소 추정…GDP 10억원당 배출량은 최저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확정)은 2017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2019년 배출량(잠정)은 2018년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8일 확정했다.

◇2018년 2.5% 증가=우선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발전‧열생산, 화학, 중전기기, 반도체‧액정 부문의 배출량 증가로 2017년 7억970만t 대비 1790만t 증가(2.5%↑)한 7억2760만t으로 나타났다.

발전‧열생산 부문은 전력 수요의 증가에 따른 천연가스 발전량 증가(24.6%↑) 영향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7년 대비 1700만t(6.7%↑) 증가했다.

제조업·건설업 배출량은 2017년 대비 5만t 증가(0.03%↑)했다. 세부 부문별로는 화학에서 533만t 증가(13.1%↑)했고, 철강 416만t(4.2%↓), 제조‧건설업-기타 부문 161만t(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 부문은 국제 유가 및 국내 유류 판매가의 상승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7년 대비 23만t 소폭 감소(0.2%↓)했다. 

기타(상업‧공공‧가정 등)부문은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7년 대비 소폭 감소(0.2%↓)했다.

불소계 온실가스 소비 부문은 중전기기와 반도체‧액정 부문 위주로 2017년 대비 260만t 증가(14.1%↑)했다. 

반도체‧액정 부문은 반도체 생산 증가로 공정가스 소비량이 증가(PFCs 27%↑, HFCs 32%↑)해 배출량도 90만t 증가(14.3%↑)했다.

◇2019년 3.4% 감소=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280만t으로 2018년 7억2760만t보다 2490만톤 감소(3.4%↓)한 것으로 추정됐다.

배출량 감소는 발전‧열생산 부문 배출량 부문(1960만톤 감소)와 기타(상업‧공공‧가정 등) 부문(210만t 감소)에서 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2018년 대비 발전‧열생산 부문 감소량 1960만톤(7.3%↓)은 총 발전량 감소(1.3%↓),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석탄 발전량 감소(4.8%↓),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6.3%↑)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총생산액 또는 인구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살펴보면, 국내 총생산(GDP) 10억원당 배출량은 380t/10억원으로 나타나 온실가스 통계를 작성하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19년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온실가스 잠정치를 추정하고, 관련 부처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정책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는 오는 29일부터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www.gi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휘호 기자] noah@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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