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잠재성장률 연평균 2.0%

우리나라의 경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역성장했다가 내년에 회복세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후년에는 3%에 가까운 성장세가 예상된다.

국회예산정책처 ‘2021년 및 중기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예산정책처는 국내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 2021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2.3%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실질 GDP가 2.8%로 고점을 형성한 후, 성장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5년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이전 5년간(2015~2019년)과 비교해봤을 때 0.6%포인트 하락한 연평균 2.0%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성장기여도 측면에서는 정부 소비와 설비투자 부문은 상승하는 반면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는 하락한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특히 자본의 성장기여도가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는 투자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