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서비스 중단…8일 18시부터 12일 6시까지

5일 개통될 예정이었던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출범이 일주일 연기된다.

행정안전부는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출범을 5일에서 12일로 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는 20년이 넘은 전국 229개의 시·군·구의 노후화된 주민등록시스템을 웹(Web)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경으로 통합 구축하기 위한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초 10월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1단계 출범을 앞두고 주민등록시스템 이용률이 적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민등록 등·초본의 온라인 발급 등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고 자치단체와 함께 시스템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시스템 오류 등 보완사항이 발생해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출범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1주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미흡한 내역을 보완하고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출범에 필요한 전환작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한글날 연휴기간 전·후인 10월8일 18시부터 12일 6시까지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주민등록 전입신고 등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가 중단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주민등록시스템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해 차질 없는 서비스 제공하겠다”며 “한글날 연휴기간 동안 시스템 전환이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인발급기를 비롯해 주민등록 관련 발급·조회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주민등록 서류가 필요한 경우 사전 발급하도록 당부했다.

◇주민등록 민원서비스 중단 안내문 /자료=행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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