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의료 등 대면 ‘필수노동자’ 안전 강화 추진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으로 ‘필수노동자 TF’ 출범회의를 주재했다.

필수노동자 TF는 코로나19 시국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등을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필수노동자의 안전확보, 근로여건 개선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필수노동자란 건설·통신·보건·의료·돌봄 종사자 등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핵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면노동자다. 앞서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도 “각 부처는 필수노동자를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필수노동자 안전 및 보호 강화 대책과 T/F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향후 필수노동자 T/F를 통해 관계부처 간 논의를 거쳐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대면노동이 불가피한 필수노동자들의 특성상 코로나19 감염 및 산업재해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물적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용범 1차관은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필수노동자 보호와 처우개선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회의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