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9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지난 9월 기준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7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5월을 기점으로 가입자수의 증가폭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9월 전체 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412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33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자수 증가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5월 15만5000명에서 6월 18만4000명, 7월 18만5000명으로 점차 회복해 8월에는 20만명대로 증가했다.
이 중 건설업 가입자는 전년 동월비 1만2000명(1.7%) 증가한 72만4000명이었다. 가입자는 3월에 1만1000명(1.5%), 4월에 1만1000명(1.6%) 증가했고 증가폭은 5월(72만1000명, 2.0%)·6월(72만2000명, 2.0%)·7월(72만3000명, 1.9%)·8월(72만3000명, 1.6%) 늘어났다.
한편 공공행정, 전문과학기술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도소매, 숙박음식 등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의 경우 섬유가 증가 전환하고, 기계장비, 전자통신 등에서 감소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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