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업 참여 건축가들과 회의 개최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789건이 확정돼 설계에 착수했고 사업대상지를 수시로 추가 모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박선호 제1차관 주재로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한 건축가 17명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설계 사례를 발표하고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에너지 성능 개선을 우선하면서도 조경, 장애인 시설 설치, 미관개선 등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박선호 차관은 “건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이번 사업의 올해 첫 성과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린리모델링 건축물이 우수한 에너지 성능을 갖춘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게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3차 추경사업인 이 사업에 총사업비 3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고 13일 현재 789건이 확정돼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 성남시(23건), 서울시 중랑구(21건), 충북 청주시(20건), 서울시 광진구(17건) 등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건축물별로 나눠보면 어린이집이 392건, 보건소 353건, 의료시설 44건이었다.

한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해 에너지 성능 개선(30% 이상), 실내 미세먼지 저감(75%) 등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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