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터키(이스탄불) 등 4곳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협력센터는 4개국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설치됐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센터는 해외 무역관 및 현지 전문가 등을 활용해 현지의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지원까지 전 단계에서 밀착지원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 지원 △맞춤형 웨비나, 상담회 등 개최 △‘K-City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과 협업 △주요 권역별 스마트시티 진출가이드 수립 등을 수행한다.

연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신남방 비즈니스 상담회 - 베트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핀 포인트 상담회(10.13~14)’, ‘인도네시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10.12~23)’ ‘한-태 스마트시티의 날(12월초)’ 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정채교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스마트시티는 유망한 고부가가치 수출 분야로서 올해 초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12건의 해외 사업을 발굴했다”며 “협력센터를 통해 추가로 사업을 발굴해 우리 기업의 수주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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