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도시재생 지속적 지원” 약속
공공·민간 지혜 공유의 장

도시재생 산업에서의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촉진하고 민간시장을 통한 도시재생의 가능성을 열기 위한 ‘2020 도시재생산업박람회’가 14일 개막해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의 부스가 마련된 전시장을 둘러봤다. 사진은 전시장에서 김영윤 회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세균 총리가 언론과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강권신 객원기자
◇개막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의 부스가 마련된 전시장을 둘러봤다. 사진은 전시장에서 김영윤 회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세균 총리가 언론과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강권신 객원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이 주최하고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김영윤)를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감정원 등 관계기관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을 주제로 했다.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의 15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기업 등이 참여했다. 

14일에 열린 개막식엔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윤 전건협 중앙회장 등 3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정세균 총리는 축사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에 참여 중인 지자체와 기업 등을 격려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도시재생 사업은 165개 지자체에서 353개 사업에 16조5000억원의 공공재원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고, 올해말부터 완료사업의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박람회가 도시재생에 대한 정부, 지자체, 공공·민간의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6일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과 LH토지주택연구원이 ‘주거지 도시재생에 민관협력을 활성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LH연구원 권혁삼 수석연구원, 서울도시재생지원센터 최형선 실장, 건정연 홍성진 책임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했고 한양대 구자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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