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알피씨 등 5개사 공동 개발

브라켓과 L형 리브데크를 이용한 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사진. /사진=신원알피씨 제공.
◇브라켓과 L형 리브데크를 이용한 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사진. /사진=신원알피씨 제공

교량 바닥판 가장자리 부분(캔틸레버)을 시공하는데 있어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L형 패널과 고정장치(브라켓)를 활용해, 작업자들의 고소작업을 최소화하는 강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방법이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 소재 철근콘크리트공사 전문업체인 ㈜신원알피씨 등 5개사가 공동 개발한 ‘분리 가능한 브라켓을 적용하는 콘크리트 및 강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방법(BBCM 공법)’이 최근 건설신기술 제904호로 지정됐다.

기존에는 교량 바닥판의 캔틸레버부 시공 시 동바리와 합판거푸집으로 시공하는  ‘재래식 합판 거푸집 공법’을 사용했다. 재래식 공법으로 시공 시 합판 및 동바리 해체작업으로 인해 공기가 증가되고, 고소작업 증가로 인한 안전성이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지정된 건설신기술은 캔틸레버부 시공시 콘크리트 거더에는 사전 매립된 기초볼트와 강거더에는 3변지지가 가능한 거셋플레이트를 이용해 브라켓을 설치하고 L형 패널을 설치해 기존 공법 대비 40%의 공기 단축효과를 볼 수 있다. 캔틸레버부 시공이 완료된 이후에는 브라켓을 분리해 경관 및 경제성으로도 우수한 장점이 있다.

교량 바닥판 시공에 있어서 중앙부와 캔틸레버부 전구간을 프리캐스트화 할 수 있어 재래식 공법대비 공기절감 및 경제적으로도 우수하며, 공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기술을 적용해 교량 바닥판 공사를 진행하면 기존 공법 대비 약 18%의 공사비 절감 효과도 있다.

신원알피씨 관계자는 “안전사고와 공기단축이라는 목표 아래 프리캐스트 패널이 합판거푸집 공법의 대안으로 각광 받아 왔지만 캔틸레버부에서는 아직도 개선된 공법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향후 활용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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