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건설공정 시뮬레이터' 개발과정 등 소개 예정

건설현장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가상환경을 구현한 시뮬레이터의 실제 개발 과정이 공개된다.

유니티 코리아는 오는 12월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으로 ‘유나이트 서울 202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유니티가 주로 활용하는 게임이나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뿐만 아니라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자동차·운송·제조(ATM)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와 사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AEC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 건설장비를 넘어 건설현장으로 △방구석 1열에서 떠나는 사운즈 한남 △삼성중공업 사례로 알아보는 Unity와 PIXYZ △실시간 BIM을 통한 설계 및 시공의 격차 해소를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우선, 두산인프라코어의 이제필 책임연구원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소개한다. 유니티를 기반으로 건설현장의 물리적 요소를 가상환경으로 구현한 ‘건설 공정 시뮬레이터’의 개발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남승우 유니티 코리아 AEC 솔루션 엔지니어는 유니티와 삼성중공업이 협력 개발 중인 ‘선체 무도면 프로젝트’에 적용된 유니티의 대규모 CAD 데이터 불러들이기 및 프렙(정리 및 가공) 소프트웨어인 픽시즈(PiXYZ)의 기술을 설명한다.

유니티 기반의 건축 3D 시각화 프로젝트인 ‘사운즈한남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본 프로젝트에 적용된 유니티 기술을 시연하는 세션도 계획돼 있다.

ATM분야에서는 △설계·제조·마케팅·A/S 등 제품 라이프 사이클에서의 유니티 기반 몰입형 인터렉티브 경험의 개발 방법 △차량 및 제조업에서의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의 활용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번 유나이트 서울 2020은 이밖에 내외부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유니티 활용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플라스틱SCM(Plastic SCM), 유니티 아트엔진(Unity ArtEngine), 유니티 리플렉트(Unity Reflect) 등 유니티 개발자들과 아티스트, 각 산업 분야 종사자들이 관심을 가져왔던 기능과 솔루션들을 소개한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올해 유나이트 서울이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개최되는 만큼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세션들을 통해 게임 개발과 산업 분야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가 크리에이터들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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