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A 당선작 ‘6가지 이야기가 흐르는 마을’ 조감도 /사진=LH 제공
◇컨소시엄 A 당선작 ‘6가지 이야기가 흐르는 마을’ 조감도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산대임지구 6개 블록을 대상으로 지역맞춤 ‘스토리텔링형’ 설계공모를 시행하고,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동주택 설계에 인문‧사회‧시각적 요소를 반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개최됐다.

공모는 지구 내 6개 블록을 두 개 군으로 나눠 컨소시엄 A(A-5~7BL)와 컨소시엄 B(A-8~9, B-1BL)로 진행됐다. 

총 4개의 컨소시엄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 끝에 A군에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B군에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최종 당선됐다.

컨소시엄 A 당선작 ‘6가지 이야기가 흐르는 마을’은 단지별로 자연친화형 물놀이 콘텐츠(A-5BL), 이웃교류형 공유콘텐츠(A-6BL), 문화공유형 배움‧경험 콘텐츠(A-7BL)를 제안했다. 

컨소시엄 B 당선작 ‘소담소담 우리들의 시간여행’은 블록별로 책, 바람과 마당, 별과 빛을 모티브 삼은 특화 중저층 주동을 구현했다.

컨소시엄A 당선작에는 87억3000만원, 컨소시엄 B 당선작에는 75억2000만원 상당의 설계권이 각각 주어진다.

향후 LH는 공모 당선작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각 컨소시엄과 협업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모든 진행과정과 결과를 스토리북·비디오클립 등의 형식으로 제작해 입주자, 지역주민, 프로젝트 참여자 등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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