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도로를 입주 희망 기업이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새만금 내 기업 유치와 사업 진행이 부진한 만큼 도로를 국비로 개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의원은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내부 주요 도로는 길이 20.7km, 사업비가 7961억원인 대규모 사업으로 수변도시, 잼버리 부지, 농생명 용지 등을 연결하고 기업 투자, 나아가 새만금 전체를 성공시킬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용지개발은 활발하지만, 기반시설인 도로망 건설이 뒤처져 다른 사업과 기업투자 유치가 부진하다”며 “도로 건설에 국비 지원이 안 되고 입주기업이 건설해야 하는 부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새만금이 기회와 가능성을 주는 땅이 되려면 기본 환경과 인프라가 조성돼야 한다”며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은 국가의 몫으로, 새만금 내부간선 도로를 국비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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