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는 26일 전북도 감사담당관을 초청해 새만금 사업을 통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과 도내 대형건설현장에서의 전문건설업 공사물량 확보 및 수주확대, 전문건설업 업역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도회 사무처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도 감사실 이동현 기술감사팀장을 비롯해 담당주무관이 참석했다.
김태경 회장은 “원리와 원칙에 입각해 공정한 사무로 청렴 전북을 위해 애쓰시는 감사관 한분 한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생과 관련된 정책과 제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건설업계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SOC예산도 일부 삭감돼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라며 “도내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새만금사업에 지역업체의 입찰참여기회 부여와 하도급공사 참여 확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소규모 복합공사의 경우 건설산업기본법에 규정한 업무내용에 의거 해당공사 내용에 상응하는 올바른 전문건설업종으로 발주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며 “공사의 품질 향상을 위한 적정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사 설계 시 표준품셈의 할증기준을 명확히 반영하는 등 세심한 지도와 관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동현 도 기술감사팀장은 “건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파악과 함께 새만금사업과 도내 대형 건설현장에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도내 전문건설업 업역보호 및 발주 확대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답변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도내 전문건설사업자의 권익보호와 전문건설업 업역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며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밝히고, 전문건설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