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조달청은 2020년 제4회 우수제품 지정 심사를 통과한 61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초지향성스피커 및 적외선 센서를 적용해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향상시킨 ‘스마트 보행자 감지기’를 비롯해,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자동 비상전화 연결이 가능한 ‘음성인식 비상벨’ 등 혁신적이고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우수제품들이 선정됐다.

전체 신청제품 272개 중 22.4%인 61개의 제품이 심사에 합격했으며 분야별로는 건설·환경 19개, 전기전자 17개, 정보통신 9개, 기계장치 8개 등이 통과했다.

또한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7개 제품과 30개 창업·벤처 기업 제품이 포함됐으며 특히 25개 제품이 신규로 우수제품 제도에 진입했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 실현에 따라 장애인기업 4개 제품도 지정돼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정된 제품들은 2023년 11월까지 기본 3년 동안 우수제품으로 인정되며, 수출·고용 등 요건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10월 말  기준 우수제품수는 총 1195개로 특허·신제품(NEP)·신기술(NET) 등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및 품질 평가를 거쳐 지정한다.

김정우 청장은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성장유망 및 혁신제품에 대한 공공구매가 활성화되도록 공공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며 “민간기업의 혁신을 유도해 미생 단계의 많은 중소·벤처기업이 완생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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