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현대해상과 업무협약 체결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이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 최영무),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 조용일, 이성재)과 업무협약을 맺고 건설공사(조립)공제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건설공사(조립)공제상품은 건축·토목·플랜트 건설공사 중 발생하는 모든 손해를 보상하는 토탈케어(total-care) 상품으로, 공사 목적물 또는 기계장치에 발생한 재물손해, 타인의 재물이나 신체에 입힌 손해 등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조합은 지난 6일 건설공사보험 시장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해상, 삼성화재와 건설공사(조립)공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시장확대를 위해 3사 간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삼성화재 남재욱 상무는 “조합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건설공사공제상품이 더 활성화되고 건설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상품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유장호 상무도 “고객인 조합원을 위한 최고의 상품 제공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합 허흥영 영업지원본부장은 “건설공사공제는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상품”이라며 “건설업역개편으로 인한 조합원사 원도급공사 수주 증가 등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조합원을 위한 공제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조합원사의 종합건설업 진출확대 및 건설공사공제 의무가입 대상 공사 확대로 인하여 향후 건설공사(조립)공제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합은 상품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보험사가 상품개발 및 보상을, 조합이 판매를 담당하는 판매공제방식으로 건설공사공제상품을 도입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초기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신속하게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건설공사공제는 고심도사고 위험성이 매우 큰 상품으로 단 1건의 사고발생으로도 조합 공제사업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합은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사고 보상은 보험사에서 전담하도록 해 재무적인 리스크를 없앴다.
조합은 5만개사가 넘는 조합원에 대한 판매망을 활용해 보험사의 영업부담 및 비용을 완화하는 대신 저렴한 공제료로 상품을 운영함으로써 조합원사의 가입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해나갈 계획이다.
조합관계자는 “조합과 삼성화재, 현대해상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건설공사(조립)공제상품 신규출시가 계획대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 운영방안 마련 등 관련절차 검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설공사공제상품이 조합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운영 고도화에도 적극 힘써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