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현대해상과 업무협약 체결

◇조합 허흥영 영업지원본부장(가운데)과 삼성화재 남재욱 상무(왼쪽), 현대해상 유장호 상무(오른쪽)가 건설공사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합 허흥영 영업지원본부장(가운데)과 삼성화재 남재욱 상무(왼쪽), 현대해상 유장호 상무(오른쪽)가 건설공사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이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 최영무),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 조용일, 이성재)과 업무협약을 맺고 건설공사(조립)공제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건설공사(조립)공제상품은 건축·토목·플랜트 건설공사 중 발생하는 모든 손해를 보상하는 토탈케어(total-care) 상품으로, 공사 목적물 또는 기계장치에 발생한 재물손해, 타인의 재물이나 신체에 입힌 손해 등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조합은 지난 6일 건설공사보험 시장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해상, 삼성화재와 건설공사(조립)공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시장확대를 위해 3사 간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삼성화재 남재욱 상무는 “조합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건설공사공제상품이 더 활성화되고 건설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상품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유장호 상무도 “고객인 조합원을 위한 최고의 상품 제공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합 허흥영 영업지원본부장은 “건설공사공제는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상품”이라며 “건설업역개편으로 인한 조합원사 원도급공사 수주 증가 등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조합원을 위한 공제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조합원사의 종합건설업 진출확대 및 건설공사공제 의무가입 대상 공사 확대로 인하여 향후 건설공사(조립)공제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합은 상품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보험사가 상품개발 및 보상을, 조합이 판매를 담당하는 판매공제방식으로 건설공사공제상품을 도입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초기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신속하게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건설공사공제는 고심도사고 위험성이 매우 큰 상품으로 단 1건의 사고발생으로도 조합 공제사업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합은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사고 보상은 보험사에서 전담하도록 해 재무적인 리스크를 없앴다.

조합은 5만개사가 넘는 조합원에 대한 판매망을 활용해 보험사의 영업부담 및 비용을 완화하는 대신 저렴한 공제료로 상품을 운영함으로써 조합원사의 가입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해나갈 계획이다. 

조합관계자는 “조합과 삼성화재, 현대해상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건설공사(조립)공제상품 신규출시가 계획대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 운영방안 마련 등 관련절차 검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설공사공제상품이 조합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운영 고도화에도 적극 힘써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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