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장관 표창 32점도 개별 전달

20일 ‘건설기능인의 날’ 행사에서 형틀팀장 김양식씨 등 8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제11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가운데)이 정부포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
◇‘제11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가운데)이 정부포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제11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건설근로자의 직업 이미지 개선과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2010년부터 건설기능인의 날을 제정,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주최하고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건설기능 유공자와 그 가족, 건설산업 관련 노사정 단체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건설기능 유공으로 총 8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장관 표창 32점은 추후 개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30년간 현장을 지켜 온 김양식씨가 수상했다.

그는 형틀팀장으로서 안전한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철저한 시공관리, 안전의식, 자기개발을 통해 터득한 시공노하우를 후배 기능인에게 전수하는 등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포장은 26년 동안 철근공으로 근무해 온 철근전문가 조근제씨가 수상했다.

조씨는 위기가 닥쳤을 때 투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백선순씨는 성실함을 기치로 정밀시공, 안전시공, 환경친화시공 등의 가치를 후배 형틀공에게 전수하는 등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인회 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오늘 기념식은 건설기능인들이 흘린 땀의 의미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건설 시장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0명 이내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속 진행됐다. 기념식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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