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정책연구원, RICON 경기동향 발표

전문건설공사 10월 전체 수주액은 5조6620억원으로 전년동월의 96.4% 수준에 머물렀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작년 10월과 비교해 원도급공사는 134.5%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하도급공사는 83.5%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20일 10월 전문건설 수주실적과 11월 건설경기실사지수를 담은 RICON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전문건설의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년 동월의 약 134.5%인 2조60억원,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약 83.5% 규모인 3조6550억으로 추정했다. 최근 3년 평균실적과 비교하면 원도급은 121.3%, 하도급은 90.2% 수준이다.

주요 업종별로는 △철근콘크리트 1조3070억원(전년동월비 124.0%) △토공사업 8150억원(118.0%) △습식방수공사업 3550억원(115.6%)으로 지난해 10월보다 증가했다.

반면 △실내건축공사업 6480억원(76.1%)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5080억원(89.4%)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 2160억원(78.0%)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 2640억원(74.3%)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전문건설사들의 10월 경기실사지수는 61.8로 전월 57.6보다 소폭 개선됐다. 11월 전망치는 54.5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수주지수(평가)는 원도급이 전월 55.8에서 58.2로 소폭 개선되고, 하도급은 55.2에서 52.7로 하락했다. 원도급 수주지수는 수도권이 60.0에서 53.8로 하락세를 보였고, 지방이 54.6에서 59.5로 개선될 것으로 집계됐다. 하도급 지수는 수도권에서 60.0에서 51.3으로 크게 하락하고, 지방은 53.8에서 53.2로 전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공사대금수금 지수는 67.9, 자금조달은 61.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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