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환급금 모바일 통지 및 신청 서비스 시행

근로복지공단은 공공알림문자서비스를 활용해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통지 및 환급을 문자로 안내하고, 모바일에서 바로 신청 가능한 ‘모바일 비대면 환급신청 서비스’를 26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과납금을 돌려주기 위해 매월 안내문 발송 및 4대보험 기관이 공동으로 환급금 반환 집중정리기간을 운영하는 등 조치를 해왔다.

그러나 사업장 폐업·소재지 이전 등으로 통지서를 수령하지 못하거나 환급금이 소액인 경우 신청절차가 번거로워 환급신청을 하지 않는 등의 사유로 찾아가지 않는 환급금이 연간 260억원에 달하고, 1만원 미만의 소액 환급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단은 모바일을 이용한 과납금 통지 및 환급신청 서비스를 통해 사업주의 편의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주 명의로 가입된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해 안내문을 발송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과납금 통지서를 신속 정확하게 송달하고 별도 서면 신청서 제출 없이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환급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주소불명, 수취인 부재 등 우편 안내문 미수신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해소돼 소액 환급금 미신청자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모바일 통지 발송 즉시 환급신청서 접수가 가능해 기존 우편 안내문 발송과 비교해 환급금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이 7일 이상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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