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도 감소…건설업은 9월까지 총 5만231개로 4.4%↑

↑코로나19로 인해 창업 시장이 기술·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정보통신업 등 지식 기반 서비스업의 증가가 이어졌고, 전자상거래 업체를 중심으로 도소매업 창업이 늘어난 반면 숙박·음식점 창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분기 창업기업 동향 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창업기업이 34만3128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13.3%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0만883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부동산업(7만6464개), 숙박·음식점업(4만3193개), 건설업(1만6166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도소매업은 26.8%, 부동산업은 20.5% 증가했다. 특히 도소매업 창업기업 증가율은 1분기 5.9%, 2분기 14.6%보다 높아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 활성화와 간편식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 업체와 식료품 소매업체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기술창업은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5만7648개로 조사됐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창업기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 두기와 외식 자제 등의 소비심리 위축 여파로 2.5% 감소했다.

한편 올해 1~9월 누적 창업기업은 115만2727개로 전년동기 대비 21.9% 증가했으며, 부동산업(36만9274개, 32.0%), 도·소매업(28만7631개, 25.0%), 숙박·음식점업(12만5785개, 10.9%), 건설업(5만231개, 4.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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